標石을 세우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6회 작성일 23-12-27 05:28본문
標石을 세우며
사백 년 동결된 땅 가슴을 파헤쳐서
녹슬은 기억들을 골 깊이 발라낸다
宗嗣가 이어지는 땅
반듯한 무덤 하나
볼 비벼 세운 표석 그 모습 우뚝하고
옥 같은 님의 흔적 흰돌에 엄중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길
혈흔이 선명하고
두 자 반 선조님 전 도열한 핏줄들아
흐르는 저 강물을 누구라 막을손가
손에 손 맞잡은 핏줄
정겨워 우는구나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標石을 세우셨네예~
다니다 보면 선조님들 묘자리 정성을
다한 모습 보면 가슴이 따뜻해 지면서
은근 부럽기도 하지예~
끈끈한 혈륙의 情이 돈독해지는 그곳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자자손손 번창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묘소의 표석이 아니라 이요당정자의 표석과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안내 판넬과 하얀 화강암에
경주이요당이라는 글자가 엄중합니다
그 것들을 그제 사적관리소에서 와서 종친들과
같이 심었답니다. 따듯한 봄에 놀러 한 번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에 손 맞잡은 핏줄
정겨워" 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