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우환(財物憂患)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재물우환(財物憂患)
상자에 金銀寶貨 넘치고 넘치는데
그 몸이 늙어지니 발등이 지끈하다
자장면 한 그릇 놓고
후일을 근심하네
눈에는 白胎끼고 척추는 협착이라
주판알 굴리는 맘 종착역 조급하네
시퍼런 두 아들 등살
청룡처럼 두렵고
퍼내고 덜어내도 재물은 탑이 되고
한 움큼 들어내어 貧者에 베푼다면
일생에 지은 業報가
눈처럼 녹으련만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자장면 한 그릇 놓고
후일을 근심하"고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사람이 제일 추악한게 욕심 같습니다
갈때는 빈손으로 가는데
움켜 쥐고 있다고 능사는 아닌데
의식이 덜 깨다 보니
자신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말지예~
이생의 업보 다음생으로도 가져 간다고 믿는데예
참 고치기 어려운 불치병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살아보면 인간의 재물이란 적으면 행복하고
많으면 꼭 문제가 생깁니다.
재물때문에 후천적으로 문제가 생기지요
적으면 적은대로 측은지심으로 베풀고 싶고
많으면 많은 만큼 분별 없이 더 쌓고 싶지요
그제 졸부인 지인을 만나 한 끼 식사를 하며
문득 드는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