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望)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망(望)
맴돌다 동그랗게 사라져 가는 마음
메마른 가슴에도 물기가 남았는지
창가에 난초 한 줄기
愛妓처럼 안는다
타버린 불쏘시개 잉걸불 언제였나
하얗게 타버린 재 온기도 있고 없고
사랑은 회색빛 기억
허공처럼 다정타
날마다 손 내미는 향기는 풋풋하고
보이다 안보이면 더욱더 궁금하니
부시시 일어서는 望
하루가 싱그럽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창가에 난초 한 줄기"를
"애기처럼 안"은 듯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난을 키우시네예~
보통 정성이 아니면 안된다 들었어예~
은근 향도 좋고 생김이 귀족같으니
볼 수록 애틋할것 같습니다
오늘 많이 추우네예~
따습게 동여 매시고(?)산책 하시길예~
오늘도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새벽 공기가 차갑습니다
6시간도 못자는 불면의 밤이 컴이 밝혀 줍니다
저녁 늦도록 문사의 논쟁 때문에 결론도 없이
밤만 짧아졌군요 이제는 그만 시달려야 하는 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