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과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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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1-15 05:49본문
이승과 저승
몽롱한 장막이라 먹구름 끝이 없고
허공을 밟고 가는 발자욱 기척 없다
붉은 꽃 쏟아지는 밤
이승이라 정답다
안개가 오르시고 무지개 피어나면
꽃가지 꺾어들고 구름을 걸어가네
죽어도 살아서 가는
저승길 아득하네
메마른 입속에는 까끌한 삶이 돌고
한 숟갈 미음에는 새살이 돋아나네
이승과 저승사이가
핏줄처럼 다정타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공을 밟고 가는 발자욱 기척 없"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하셨습니다 ~
그래도 시조방에 정겨운(?)詩語를 남겨 주시니
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물가에도 금요일 밤부터 저승까지는 아니지만
혼나게 아팠습니다
기침은 없더니 그래서 처방받을때
기침 안한다 했는데예~
어찌 병원 쉬는날만 골라서 ~
오늘은 좀 수월한듯 한데 밤이 심하니
의사 선생님께 (여 의사님 ㅎ)
어리광이라도 부려야겠습니다~^^*
모쪼록 조리 잘하시어 털고 일어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감으로 고생이 심하셨군요
저도 독감이지만 지독합니다
덕분에 저승도 구경하고 마약에 취한 듯 몽롱한
시간이 지속됩니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 견디고 있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