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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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나이가 기울고서 가만히 생각하면
건강한 몸뚱어리 그 하나 지키는 것
얼마나 소중한지를
쓰러지면 다 안다
제발로 걷지 못해 남의 손 의지하면
살아도 죽은 목숨 그 기백 어디 갔나
차가운 돈다발 위에
하얀 뼈가 서럽다
사랑과 부귀영화 뜬구름 흩어지고
피골이 상접하면 누구라 돌아보나
긴 여행 끝이 나는 날
숨 멎어 고맙겠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차가운 돈다발 위에
하얀 뼈가 서럽"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삶은 뜬구름같아서 出家를 하시는 스님들 보면서~
속세에 살면서 남 피해 안 주고 살아보지머~
하지만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고 살아왔겠지예~
정말 건강이 최고 입니다
특히 정신건강이 더 중요하고예~
보일러를 틀면 따뜻함과 갑갑함이 교차하여
결국 따뜻함을 포기 합니다
침대속 빼고는 바깥 같은 방공기~
폰으로 인사 나누는 지금도 손이 시린듯(?)ㅎ
오랜 습관이 감기 걸려도 고쳐지지 않네예
그래서 독한 감기가 더 물러나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도 기침은 멎었어예~
시간과 싸움입니다 ㅎ
산다는것 단순하면 한없이 단순한듯 하고예~
이제는 그냥 단순하게 살고 싶네예
따스하신 행복 하신 주말보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나이들면 낮은 온도는 금물입니다
몸의 온도가 낮아지면 면역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좀 갑갑해도 따뜻하게 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맞습니다,단순하게 사는 것,맞고요, 그게 편합니다
복잡하게 살아봐서 명료한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병원을 다녀 왔습니다마는 노인들이 넘쳐나드군요
병원들이 장수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정담들려주심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