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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1-27 06:27

본문

신호 




조금씩 가까워진 미소는 달콤해도

두 손 꼭 쥐고 있는 애틋한 삶이라서

긴 강의 끄트머리에

시간만 늘어진다


미소는 하루같이 벗처럼 다정하고

검붉은 잇빨만이 긴 밤을 씰룩대도

떠날 때 떠나지 못해

새벽이 버겁구나


눈앞에 웃는 죽음 시시로 손짓하니

기약도 없는 길에 무지개 찬란하다

북망산 넘어가는 길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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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서울가셨겠네예~
아마도 좋은 결과 보듬고 오시겠지예~!!
미리 북망산 마음에라도 두지 마시고예~
애틋한 삶의 끄터머리 꼭 붙드시고
한번더 도약의 행복한삶 꾸려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진 목숨 또 6개월 유예를 받았네요
북망산이 아직 멀었나 봅니다 ㅎ
애틋한 삶 붙잡고 살아봐야지요

살가운 응원에 힘을 얻습니다
50년 서울생활에도 이제는 낯설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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