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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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의 창문에는 까맣게 퍼진 우주
밀었다 당겨보는 寸刻이 지루하다
호흡이 가빠지는 눈
한 목숨 가소롭고
자라지 않는 결절 키워도 그대론데
깊어진 한숨 소리 흩어져 가볍구나
연장전 추가 시간이
한없이 이무롭다
반 년을 더 산다니 그 시간 얼마더냐
버텨온 시간들을 가슴에 꽁꽁 안고
賞與金 같은 세월을
강처럼 흘러보리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세월을
강처럼 흘러"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당일로 한양 다녀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
편안한 마음이 아니시라서 더 힘드셨겠네예~
6개월이 아니고 일단은 6년의 유예를 얻어신거라
생각하시고 천천히 기지개를 켜시고 기상하시길예~
아자 아자~ 화이팅 입니다 ~!!
계보몽님의 댓글

수술후 긴긴 오년이 아직 일 년이 더 남았네요
모진 목숨 더 유예받으려 안간힘이 안타깝지요
말씀처럼 6개월이 아니라 영원으로 생각하고
살려합니다. 인명은 재천이니 도중에 하차하는 것도
제 명이겠지요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