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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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2-08 06:56본문
고향 설
향나무 등걸 위에 밤사이 쌓인 눈이
전설을 얘기하던 언땅이 수북할 때
밭이랑 뛰는 강아지
아침은 깨어나고
굴뚝에 하얀 연기 집마다 펴오르면
부뚜막 흰고양이 아침을 조는 고향
하얀 눈 덮힌 장독대
묵은장이 그립다
무거운 하얀 눈에 어깨가 부러지고
가지를 추스리던 고목은 어디 있나
하얗게 쌓인 이야기
그 담장이 그립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담장이 그립"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속적인 관심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수고하셨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뿌리 고향~
찿아갈 고향이 없는 도시의 늙어가는 孤兒
기다려 줄 사람도
반가워할 사람도 없는 ~
그래서 세상에서 젤 싫은 명절
그것마저 이제는 그날이 지나가구나 하다보니
전혀 색다르지 않는 그날~
새해 福많이 받으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저래 명절은 노인들에겐 심드렁합니다
중노동이 예상되는 이번 명절도 시작부터 우지끈합니다
만성두통이 꿈틀거립니다
그래도 새마음 새뜻으로 사시는게 인생이 아닐런지요
새해에도 늘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