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弔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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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弔問)
초원의 어깨동무 친구야 생각나나
새파란 잔디 위에 뛰놀던 아이들아
파란 꿈 어디 두고서
주름만 웃고 있네
만장한 하얀 국화 향불도 외롭구나
억지로 웃지 말고 환하게 웃어 보세
무소식 믿었던 古友
술 한 잔 드려 보네
전설의 斗酒不辭 어디서 앉아 볼까
호탕한 그 모습이 절절이 그립구나
해거름 앉은 노인들
맑은 술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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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해거름 앉은 노인들
맑은 술이 슬"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아~
먼저 가신 벗님이 계셨네예~
호탕한 그 모습 그리워 하시며 한참 가슴 앓이 하시겠어예
기운 내시길예~
짙은 안개에 빗속에 헤메이다 오늘에사 정신을 차려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봄비 오는 빗길을 옛동무들과 많이 울었습니다
짧디 짧은 삶, 잠시감간이면 가는 삶,
참 많은 고민속에서 사는 듯 합니다
삶은 오늘 밖에 없는 것,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
그 것이 참 안 됩니다
마음 편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