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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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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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260회
작성일 24-02-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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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아득한 幻影 따라 맞닿은 마음 하나
철없던 그 옛날이 메아리 되어 오고
맥없는 실바람 되어
안개 속을 헤매네
천지가 포근한데 홀로이 외로운 건
마음에 담은 정이 새 눈물 가상하고
사랑은 다 팽개치니
삭신만 애처롭네
진종일 안개 속을 헤매다 돌아오니
마음은 젖어 들어 사랑의 새싹인지
메말라 터진 가슴에
물기가 촉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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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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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 터진 가슴에
물기가 촉촉"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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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끝없는 마음의 방황을 잡아 묶어야 합니다~
외로워서 사람이다고 하던데예~
처음부터 혼자가 아니였던 사람은 견디기 힘들다 하지예~
고독도 즐기면 참 영양가 있답니다~
모쪼록 기운 챙기시고예
고약한 날씨 지나면 화창한 봄이 올것이니
기다려 보아예~
진달래 개나리 피는 삼능이 눈에 선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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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진달래 피는 삼릉, 저도 올 봄에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
동남산 뒷쪽이라 맛집도 많아 가끔 들립니다만
삼릉은 늘 지나치지요
지병이 점점 짙어져 삶도 점점 옅어지는 듯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지요
나날을 감사하면서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