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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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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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3-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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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길
鳥嶺산 산고개를 날으는 산새들이
아득한 세월 고개 새재를 넘어가네
단봇짐 덜렁거리는
선비는 간 곳 없고
태백산 비껴가는 바람도 차거운 데
바람에 나부끼는 세월도 허옇구나
迷路의 공원에 서면
갈 길도 묘연하네
오백 년 도읍지를 휘돌아 나오는 길
초가집 마당에는 민초들 한숨 소리
드라마 촬영지에는
사람이 물결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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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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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봇짐 덜렁거리는
선비는 간 곳 없"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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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오랫만 입니다~
첫 연은 아주 옛날 문경세재에 드라마 셑트장 없을때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詩語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연그대로의 세재때가 좋았습니다~
관광지화되어야 지방도 살기는 하지만예~
가을 단풍때 다녀 왔었지예~
맛난 점심 드시고 기분 좋으신 오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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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직은 차가운 새재의 공기가 옷깃을 여며도
봄 맞이 수많은 인파들이 구름처럼 몰려 다니더군요
자연밥상집에서의 산채정식은 아직도 기억에 있군요
따듯한 햇살도 기억에 남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