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대(芙蓉臺)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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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芙蓉臺)에 서서
오백 년 임의 향기 만송정(萬松停) 푸르러라
연꽃의 자태런가 마을이 피어 있다
휘돌아 나아가는 강
하회(河回)는 말이 없네
임진(壬辰)의 옥연정사 이끼낀 기왓장엔
임 가신 혈흔인가 징비록(懲毖錄) 선명하네
옥 같이 맑은 물빛에
세월은 반짝이고
썩어진 이까리에 나룻배 일렁이고
저무는 강가에는 바람만 차갑구나
멀어져 가는 발걸음
언제라 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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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휘돌아 나아가는 강
하회(河回)는 말이 없"습니다.
흐르고, 또 흐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