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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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계절
간만에 만난 부부 반가워 볼 비비고
지나간 세월에는 눈물도 넘쳐나네
눈동자 흐릿한 기억
소실점 희미하다
봄 같이 밝은 모습 어디에 간 곳 없고
다정도 병이었던 그 세월 어디 갔나
허공에 퍼지는 웃음
세월이 막막하네
돌아 선 마음에는 찬바람 냉냉하고
두 마음 다른 생각 남편은 통곡하네
사람이 가야 하는 길
거꾸로 매달리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허공에 퍼지는 웃음
세월이 막막"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제일 무서운게 치매 인가 합니다
정신줄 붙들고 맑은 정신으로 살다
늙어 죽고 싶은게 소원 입니다~
그것조차 기약 할수 없는 나약한 인간 이기에~
삶은 알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이번 여행중 지인의 집을 오랫만에 방문을 했는 데
부인이 치매초기였습니다
옛날의 다정한 모습은 간 곳 없고 찬바람만 이는
싸늘한 모습이 마음에 걸려 오는내내 우울했답니다
좋은 취미 열심히 다니시고 인생은 순간인 것 같으니
즐거운 것 행복한 것만 찾아서 살다보면 치매는 잊어버리고
곱게 늙어가리라 생각 됩니다
다정한 방문 늘 감사드립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