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창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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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4-01 04:51본문
4월의 창가에는
하이얀 목련화가 바람에 나부끼고
노오란 개나리가 울타리 현을치면
갸웃한 사월의 창가
수심에 젖어들고
잘라 낸 가지에는 하얀 피 굳어 있고
그리운 추억 하나 허공에 기대서면
잡힐 듯 끝이 없는 길
눈꺼풀이 무겁다
사람이 가는 길은 저절로 열려 있고
되 돌아 갈 수 없는 세월은 앞서가네
시간을 붙잡고 서는
사월은 서글프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을 붙잡고 서는
사월은 서글"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월 첫날 이네예~
어릴적 만우절 거짓말 장난치던 시절이그립습니다
詩내용이 우울해 지는듯 해서 마음 짠 합니다
억지로라도 밝게 표현을 해 보심 어떨까 싶기도 합니디
역동의 4월 짱 입니다~
화이팅 하입시더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정아님은 어린시절 쾌활한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만우절의 기억을 하시는 것을 보니 정겹기도하네요
요즘은 거짓말하고 즐거워하던 그런 낭만은 사라졌지요
그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 아닐까요
4월에는 더욱 빛나는 인생 되시고
출사길 무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