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出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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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出池의 기억
깊어진 시간들이 천년을 파고들면
신라왕 신하들이 못가에 둘러 서고
백발의 지팡이 하나
건네는 두루마리
문갑을 쏜다하면 두 명이 죽어나고
그렇지 아니하면 한 명이 죽는다니
그 한명 임금이라고
신하들 부복하네
궁중에 돌아와서 문갑을 쏘았더니
왕비와 절 중님이 부둥켜 쓰러지네
書簡이 나왔던 연못
書出池라 불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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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깊어진 시간들이 천년을 파고"듭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서출지 한자로 쓰니 깊은 의미가 우러나는듯 합니다
천연의 사연이 황망하고 애틋 합니다~
늘 좋은글 깊은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계보몽님의 댓글

못에서 글이 나왔다고해서 서출지이지요
덕분에 소지왕은 살아났고 천년사직을 이어갔지요
전설은 참 전설 같으니 재밌습니다
서출지는 신라문화재이고 저희 정자 二樂堂은 조선문화재이지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