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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서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4-28 05:48

본문

서악서원 





신라의 三賢들이 위패로 모셔진 곳

썩어진 문고리를 엄숙히 열어본다

켜켜이 쌓여진 志操

허공이 무겁구나


弘儒侯 文昌候라 諡號도 거룩해서

엎드려 굽어보는 천년의 사직이여

사당의 등줄기에는

뼈대가 시퍼렇다


天井關 붉은 피가 섬돌에 흥건할 때

통일의 푸른 결기 황산벌 달려가고

돌아온 반도의 통일

만세에 빛나도다


님 가신 뜨락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댓돌 위 내려서는 세월은 한심한 데

선도산 부는 봄바람

이팝나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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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팝이 한창인 요즈음~
마치 오래된 역사속으로 들어서는듯
곰팡내 피는듯한  깊은 곳으로 몸을 숙여 봅니다
나무 틈새로 들어오는 빛줄기가 어둠을 가르는
삐끗하는 마루 소리가 들리는듯한
발자욱의 주인은 보이지 않고~~

신라의 영광이 영원 하기를 빌어봅니다 ~^^*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팝나무 자욱한 서원에서 친족의 혼례가 있었습니다
서원을 방문한김에 뒷켠의 사당도 돌아보고 봉안 된 위폐도
참배했네요 갓을 쓴 원장의 주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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