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상(濫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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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상(濫想)
생각이 넘쳐나면 만병의 근원이고
독초를 잘라내면 근심이 사라진다
형상도 근거 없는 것
아둔한 마음 하나
생각이 돋아나면 결단코 무시하고
청량한 마음 하나 물 위에 세워두네
사라진 소실점 끝에
매달린 다짐 하나
죽이고 또 죽이고 자르고 잘라내도
도마뱀 꼬리처럼 무시로 자라나니
생각이 생각을 밟고
애먼 삶 지친 세월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생각이 생각을 밟고
애먼 삶 지친 세월"이 떠나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濫想
뜻이 궁금 하여 한자를 따라 써 보니
넘치는 생각 이네예 ~
생각이 깊어면 기쁨보다 슬픔이 더 많아서
대충 산다고 살고 있어예~
도마뱀 꼬리 처럼 끝없이 자라나는 생각
차단해야 행복한 척이라도 된답니다
가끔은 미쳐야 인생이 즐겁고
바보는 행복하다 했던가예~
자~
이제 탈출 입니다
생각의 깊은 늪에서~ 으쌰~!!
계보몽님의 댓글

람상은 도상신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나친 생각은 자기몸을 해 한다고,,,
나이 들어가며 쓸데없는 생각에 매몰 되는 때가 가끔 있지요
공연히 생각이 깊어집니다
다 쓸데없는 일이지요
나날이 한 여름입니다, 분명히 봄이긴 한 데,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