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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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인들
세월이 늙어져서 잔주름 자글해도
앞서는 저 노인네 허리는 꼿꼿하다
거꾸로 가는 세월은
시절을 잊었는가
고희에 짧은 치마 세월은 부끄럽고
수치는 차치해도 그 용기 가상하다
모두가 저 산에 누워
천국을 해맬 나이
팔순이 耳順처럼 서두는 노인네야
朝夕에 변할 운수 누구라 알겠는가
있는 듯 없는 듯 하며
살아가면 어떠리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있는 듯 없는 듯 하며
살아가면 어떠리"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아고~
나이가 드니 젤 하기 싫어진것이 화장 입니다
청춘에 좋음 피부를 만다고 그리 가려쌌노 하시며 나무라시던 어머니
그때는 화장 하는게 삶의 목표(?)처럼 너무 좋았는데예
지금은 깔끔 하게 맨 얼굴로 다닙니다
그러다가 썬크림 내몰라라 하다가 된통 혼나고
몇 년을 걸려 복구 하고는 그것은 챙겨 바른답니다
남자 어른들도 땡볕에 나가실때는 바르시길 강추 합니다
검 버섯 피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ㅎ
오월도 이럭 저럭 다 가네예
슬픈 6월의 달력이 기다리고 있는데
5월 가지말라고 좀 붙잡아 주이소예~~~~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신 날들 환하게 웃는 시간이 많으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저도 썬크림은 열심히 바릅니다 검버섯 생길까봐 바르긴 하는 데
남들이 떡칠을 하고 다니니 안 바를 수도 없더라구요
늙어서 검버섯 좀 그렇지요, 하지만 그런 세월에 살고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라더니 오월이 벌써 꼬리를 흔듭니다
유월은 슬픈 달이래도 정아님은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