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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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네
그대가 떠난다면 마음은 고요할까
무너진 삭신으로 조석은 어이할고
갈 수록 여위는 마음
노추는 초라하고
사지는 여기저기 성한 곳 어디 없고
정신줄 오락가락 세월은 두려운데
모지리 절룩거리듯
두 팔만 휘적이네
담장에 앉은 새야 아침이 밝았구나
너와 나 마주 보며 끼니를 걱정하네
두레반 빙 둘러 앉은
가솔이 그립구나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두레반 빙 둘러 앉은
가솔이 그립"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벌써 한달의 만남이 끝 났군예~
아마도 밑반찬 냉장고 가득 채워놓으셨겠지만
두레반 둘러 앉아 먹는 그 맛을 따라 갈런지예~
곁에 있어면 어쩌고 저쩌고 괜시리 엄살 부리시지만
허전 하시겠지예~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6월 한달 자유(?)를 만끽 하시고 7월에 또 함게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속살을 들여다 보고 조근조근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내의 상경소식에 지인들이 어제부터 연락이 빗발칩니다 ㅎ
미뤄 놓았던 약속들이 오늘부터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질 것 같군요
자유로운 영혼으로 한 달을 살아보려 합니다
배려와 격려 고맙습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