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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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班家에 태어나도 팔자에 새긴 굴레
밤낮은 어디가고 발길은 정처 없다
엿장수 엿가락 치듯
인생을 살아가네
역살을 풀어보려 절집도 기웃대고
흥겨워 추는 춤새 영혼은 자유롭네
무당의 신바람 같은
세월은 멀리 왔네
가엾은 작은새야 날개도 무겁구나
걸어도 끝이 없는 너덜길 척박한데
지친 몸 부여 안고서
해거름에 서 있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역마살~
참 할말이 많은 사람 이지예~
사주팔자에 역마살이 넘쳐서
삿갓쓰고 돌아다녀라 한다네예
사주야 그렇다 치고예~
소싯적에는 집안에 박혀서
책 읽는 낙이 큰 낙이였지예~
학교 도서관 동네 마을도서관책 참 많이도~
外出이 학교 밖에 안된 탓도 있었지만예~
그 역마살이 제대로 발달 한것은 학교 졸업후 였지예~
지금 사진과 여행이 역마살 액땜이거니 합니다~ㅎ
날씨 덥습니다~
시원 하시게 여름 이겨 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시군요
그러고 보면 역마살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생각요 ㅎ
요즘 같은 세대야 역마살이 없으면 어찌 살아갈런지요
그런 역마살이 없다면야 방콕에서 시들어가는 마음의 감옥을
벗어나기 힘들테니요
특히 늙어 가는 이 즈음에야 돌아다니다 죽는 것이 제일 행복이랍니다 ㅎ
정아님의 만년의 취미는 좋은 역마살의 덕택이 아닐까요?
매일이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지친 몸 부여 안고서
해거름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