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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원(老稚園)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0회 작성일 24-06-24 07:41

본문

노치원(老稚園) 





유년을 찾아가는 희망은 가득하고

송정댁 짧은 치마 청춘은 화려하다

기억을 찾아 헤매는

그 열정 갸륵하고


목 놓아 불러 봐도 목청은 가라앉고

高聲이 청승맞게 걸리는 통곡소리

목구멍 차오는 울음

쉰소리 처량하다


해거름 덜컹덜컹 귀갓길 서글프고

송정댁 처진 어깨 누구라 감싸줄까

오십년 청상의 세월

발걸음 천근일세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치원 개념의 노치원 인가예~!!
짧은 치마가 좀 거슬리지만
그래도 바깥 나들이 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오십년 청상의 세월 가슴이 뭉클 합니다
그러나 반듯이 사람은 짝을 지어 살아야 한다고는 생각 안하는 1인 입니다...ㅋㅋ
시원 하시게 잘 지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아님이 아직은 젊으셔서 잘 모르시나 봅니다
요즘 집에서 죽자는 켐페인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ㅎ
그래서 아침마다 유치원 버스처럼 노인들을 데리러 버스가 온답니다
노치원에 가면 종일토록 노래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저녁이면 귀가를 하지요
요양원을 안 가려고 노인들이 몸부림을 치는거지요 ㅎ

저는 아직입니다만 노치원을 은근히 넘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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