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비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바람처럼 비처럼
유월이 흔들리는 팽나무 가지마다
바람에 빗금치는 유월이 거기 있다
하늘가 가득한 근심
장맛비가 내린다
달가는 말일마다 빈손에 허무한 맘
바람에 맡긴 몸이 비처럼 내린다면
文川에 돛단배 띄워
茫然히 흘러보리
문풍지 우는 바람 애꿎은 세월이여
처마에 우는 빗물 점점이 애처롭다
창가에 고사목 하나
갈 길을 잊었구나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창가에 고사목 하나
갈 길을 잊"은 듯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비가 내리기 시작 하는 그 시간
물가에 있었습니다
얼마나 좋던지예~~~~
허나 바람까지 빗금을 그어면서 빗줄기 내리니 카메라 접었습니다
비가 곱게 얌전히 내리면 사진 담을 만 한데예~
가는 6월은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빗속에서 허망 하게 헤어졌네예~
계보몽님의 댓글

닉처럼 물가에를 좋아하시는군요
세차게 내린 비때문에 사진작업도 못하시고
속상하셨겠습니다
7월은 제겐 너무나 바쁜 달,
수술후 정기관찰, 검사결과가 잘 나온다면
아이들과의 여름휴가등이 줄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행이지만 건강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순에는 기제사마져 줄을 이어 한 달이 금방갈 것 같습니다 ㅎ
늘 격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정아님!
은영숙님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시인님! 오랫만에 이곳에서 인사 드립니다
장마철인데 건강은 어떻신지요
잠깐 시인님의 서제에 고개 디밀어 봤습니다
살짝 시 한편 영상방으로 모셔 갔습니다
묻지도 않고 죄송 합니다
한표 추천드리고 가옵니다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