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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비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6-30 05:51

본문

바람처럼 비처럼 





유월이 흔들리는 팽나무 가지마다

바람에 빗금치는 유월이 거기 있다

하늘가 가득한 근심

장맛비가 내린다


달가는 말일마다 빈손에 허무한 맘

바람에 맡긴 몸이 비처럼 내린다면

文川에 돛단배 띄워

茫然히 흘러보리


문풍지 우는 바람 애꿎은 세월이여

처마에 우는 빗물 점점이 애처롭다

창가에 고사목 하나

갈 길을 잊었구나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내리기 시작 하는 그 시간
물가에 있었습니다
얼마나 좋던지예~~~~
허나 바람까지 빗금을 그어면서 빗줄기 내리니 카메라 접었습니다
비가  곱게 얌전히 내리면 사진 담을 만 한데예~
가는 6월은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빗속에서 허망 하게 헤어졌네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닉처럼 물가에를 좋아하시는군요
세차게 내린 비때문에 사진작업도 못하시고
속상하셨겠습니다

7월은 제겐 너무나 바쁜 달,
수술후 정기관찰, 검사결과가 잘 나온다면
아이들과의 여름휴가등이 줄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행이지만 건강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순에는 기제사마져 줄을 이어 한 달이 금방갈 것 같습니다 ㅎ

늘 격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정아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 시인님!

시인님! 오랫만에 이곳에서 인사 드립니다
장마철인데 건강은 어떻신지요
잠깐 시인님의 서제에 고개 디밀어 봤습니다
살짝 시 한편 영상방으로 모셔 갔습니다
묻지도 않고 죄송 합니다
한표 추천드리고 가옵니다

계보몽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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