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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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라
즈믄해 넘나드는 유럽의 손짓 하나
신라를 칭송함에 그 이름 바실라라
전설의 페르시아 왕
그 향기 그윽하네
아이스 라떼에다 기억을 저어가며
아득한 호숫가엔 두루미 한가롭다
삼십 년 나누는 정리
생각사록 살갑다
햇살에 눈부시어 조우는 해바라기
강 건너 강태공은 세월을 잊었는지
윤슬에 흐르는 시간
閑談처럼 가볍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윤슬에 흐르는 시간"이 반짝거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보문호수에서 아이스 라떼 한 잔 분위기 잡으셨는지예~~~~^^
해바라기도 따가운 햇살에 갑시겠습니다(경상도 사투리 인데 아시겠는지예~!? ㅎ)
칠월 첫날이 덩달아 월요일 이네예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을 해 봅니다
잘 되야 되낀데 하면서예~
더운데 건강 단디 챙기시고예
내일 호우가 예견되어 있네예
조심 하입시더예~
계보몽님의 댓글

보문호에서 불국사 가는 중간에 바실라라는 카페가 있더군요
페르시아왕이 더 좋은 신라라는 의미로 바실라라고 불렀다더군요
저도 이 번에 첨 알았습니다
넓은 호수 가장자리에 해바라기 밭이 길게 펼쳐져 있고 대궐 같은 한옥이
언덕에 우뚝 서 있습니다 주말에는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따가운 햇살에 갑시겠습니다 ㅎ 전혀 그 뜻을 모르겠군요
사투리가 재밌고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계보몽님 ~
갑신다는 표현은 물을 급하게 마시다가도
갑신다고 표현 했지예~
옛 어른들의 사투리 인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예~
물가에는 외갓댁에 자라서 어른들
사투리 듣고 자랐지예~~~^^*
계보몽님의 댓글

갑신다, ㅎ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투박하지만 정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비가 갑시게 왔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