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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만한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1회 작성일 24-07-08 05:44

본문

​태만한 아침 





고양이 산통소리 골목길 기어가고

늘어진 햇살따라 아침이 헤슬프다

또 다시 우는 새소리

도돌이표 찍는데


하루가 천리 같아 마음은 천근 같고

발자국 하나 두나 게으른 느린 아침

산발한 흰 머리칼에

곤두서는 가부좌


각질을 긁어내며 사랑도 밀어내고

건조한 각막으로 세월을 훑어봐도

삭수가 노란 아침이 

희멀겋게 웃는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하루가 기대감으로 벅찼던 세월들...
그때는 그래었지예~
그날이 그날 같아도 세밀히 느끼다 보면
또 다른 하루 하루를 우리는 살아내고 있습니다
버스만 타더라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구경 할 만 하고예
시외버스를 타면 기사분들도 참 여러 종류의 인성이 있더라고예~
장마철 온 몸이 천근 만근 이시더라도
마음은 가볍게 가볍게 지내셨어면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을 살아낸다는 표현이 실감나는 세월입니다
삭신이 녹이쓴 듯 아침마다 삭은 삶 털어내느라 고역이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상회로가 아닙니다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고요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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