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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7-29 06:07

본문

​점령군 





고요와 평화만이 뒹구는 뜨락에는

선한 눈 방아개비 이슬에 노니는데

먼 하늘 잠자리떼가

가뭇 없이 날리고


하늘을 내려 앉은 물 같은 손녀 손자

핏물이 배어 있어 볼수록 임의롭고

점령군 푸른 눈동자

노병들은 불안타


무시로 볼 비비는 천상의 혈흔들이

꿈엔듯 아쉬워서 두 눈을 맞춰보나

여남은 전쟁의 시간

잊은듯이 두렵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만 올라오면 뜨거워지는 날씨
주말 나갔다가 파김치 되어 돌아왔네예
바닷가에 잠자리떼는 어찌나 많은지예~
옛날 같어면 벌써 가을인가~!! 설레었을 것인데
워낙 더운 날씨에 잠자리는 벌써로 나왔노 싶습니다~!

기운은 좀 차리셨는가예
마음의 기운을 먼저 차리셔야 몸도  뒤따라 추스려진답니더예~
화이팅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출지 연못 위에도 잠자리가 가을을 재촉합니다
손자 손녀들이 잠자리채를 들고 못둑을 달립니다

이곳 경주는 오늘 낮 더위가 37도를 넘는다니
가만히 앉아 지켜볼 일입니다

두서 없는 나날 평온한 날이 그립습니다
점령군인 아이들 때문에 더위가 더 합니다 ㅎ

막바지 더위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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