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校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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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校門)
까아만 교복에다 노오란 완장 하나
삐딱한 校帽쓴 놈 책가방 둘러맨 놈
낱낱이 솎아 내어서
납짝히 엎드리고
도깨비 학생과장 몽둥이 춤을 추고
철 없는 아이들이 대지에 나뒹군다
빙그레 웃는 고사목
움처럼 피어나고
수 많은 아이들이 바람에 쓸려가고
세월에 앉아 보는 교정은 다정한데
멀리서 달려오는 이
낯익은 얼굴이고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빙그레 웃는 고사목"을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교문에서 기다리던 지도교사
참 무서웠지예~
사감이 들어간 사랑의 매 였지만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교권이 땅으로 떨어진 요즘
스승이 없고 선생 뿐입니다
제자가 선생님을 신고 하고 학부모가
수업중 쳐들어오고~
배려는 없어지고 이기심만 키우는 학교 교육
부모들의 내 새끼 제일 주의가
걱정스러운 미래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제 여식도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만 학생들이나 선생들이나
시대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옛날을 생각하면 천지가 다 변한 것 같습니다
학교가 향학의 전당이아니라 직장이 되고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누구를 원망해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