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天門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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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天門洞)
허공의 아가리로 구름을 토해내고
천국을 오르는 길 사람의 행렬이라
가뭇이 오르는 하늘
공간에 모인 소원
광장에 모인 먼지 나비떼 팔랑이듯
추억을 박제하고 기억을 수록한다
오르고 내리는 세월
웃어도 슬픈 세월
한아름 장가계가 가슴에 들어차고
고행에 지친 숨결 古刹에 쓰러지니
천문동 옥허봉 아래
모은 三拜 가볍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한아름 장가계가 가슴에 들어"찹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천문동(天門洞)
이름이 거창 합니다
그 이름에 어울리는 풍경을 상상해 보지만
엄두가 안 납니더예~
고생하셨습니다 ~
그러나 고생하신 보람은 있으시예~!?
허공을 딛고 오르는듯한 아찔함에
에고~ 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천문동의 그 웅장함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천상의 비경처럼 펼쳐진 산과 산이 만나
허공에 비행기가 지나갈 정도의 구멍이 나 있으니
상상도 못 할 일이지요
그 산허리에 운해는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