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봉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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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봉에 앉아
천길의 돌봉우리 청청한 솔나무야
패전의 피눈물이 황제의 넋두린가
엎드린 天帝앞에서
통곡은 끝이 없고
애간장 끓는 마음 제풀에 못 이겨서
던져진 붓대 하나 거꾸로 꽂히더니
천년의 돌기둥에서
구름만 상서롭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천년의 돌기둥에서
구름만 상서롭"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筆峰이라는 이름이참 상서롭습니다~
바위가 그 모양이라니 상상만해도 멋집니다
황제의넋두리가 들리는듯
애절한 마음도 잠시 드셨겠습니다
혼자 생각에 사진취미가 계셨어면 다 담아오셔서
눈 호강 실컷 했을것인데 해봅니다~^^* ㅎㅎ
계보몽님의 댓글

수 길의 바위기둥 끝에 소나무가 붓털처럼 자라나서
꼭 붓대를 거꾸로 세워 놓은 듯 하더군요
전설 같은 가이드의 설명에 공감하게 되기도 하고,,,
사진은 폰으로 잔뜩 담아 왔습니다만 컴 실력이 없어서 ㅎ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