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문을 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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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을 다듬으며
수백 년 불러오던 祭享의 노래던가
維歲次 군림하던 세월은 멀어지고
우리 글 우리 노래가
산골에 성성하네
정다운 마디마디 자손들 미소짓고
볼 수록 만시지탄 세월은 달라졌네
영원히 사모하는 맘
핏물에 배어있고
맑은 술 향기롭고 후손들 의기로와
입 속에 도는 인정 속 트는 귀머거리
청아한 우리글 축문
시절이 바뀌었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이제 시월 모사 지내는 기간이 돌아왔네예~
유 세 차~~~~~~
참 엄숙하고 다정한 시간 이지예~
핏줄이 이어지는 내리 사랑이 넘치는...
어려운 한자어 보다 우리말 축문이 후손들 귀에는 딱 일지도예~
이제 무덤도 차차 없어져 가는 세대 이다 보니
옛 정서의 그림 같은 후손들의 선대 사랑도 얼마 남지 않았는것 같아예~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 입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 보입시더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논쟁 끝에 올해부터 우리글 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언제까지 갈지도 모를 풍속이 난간에 걸려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몫이니 최선을 다 하다 가려합니다
10월이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영원히 사모하는 맘
핏물에" 스며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