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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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길냥이
허기진 배 움츠리고 뜨락에 맴을 도는
귀여운 귀 밑 털이 귀엽고 가엾구나
어미는 어디 두고서
홀로이 서 있는가
안온한 어미 품은 꿈 같은 옛날인가
엄혹한 앞길에는 먹구름 가득하고
그래도 살아 가야지
그 의지 갸륵하네
한참을 마주 보고 사랑을 고백해도
그 흔한 눈길마저 싸늘히 돌아서니
언제라 우리 만나서
정담을 나눠볼까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냥이 사료를 사 두었다가 마당 한켠에 주시어예~
비 안맞는곳에예~
어쩌다 태어나서 길거리 삶을 살아나가야할 猫生이
눈물 납니다~
어느정도 자라면 어미가 버리다 시피 하지예~
우리집 냥이도 아주 애기때 젖병물려 키웠답니다
에미가 버리고 가서 목이 터지라 울더라고예~
사료 챙겨 먹이면 은혜를 갚을거여요~
날씨가 궂네예~
감기 조심하시고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예 그렇게 해 보지요 ㅎ
떼로 몰려오는 냥이떼를 감당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은 됩니다
뒷집의 경험을 들어 보면 담 밑에 먹이를 놓았더니 동네
고양이가 다 몰려와 포기했다는 얘기도 있어 사실은 걱정입니다
야튼 길 고양이의 개체수가 많아 도시나 농촌이나 큰 고민거리임은 확실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아님!
정민기09님의 댓글

"어미는 어디 두고서
홀로이 서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