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사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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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사는 세월
사람의 가는 길이 길어도 백년인데
그 백 년 못 다하고 홀연히 낙마落馬하니
나날이 금쪽같은 삶
푼수처럼 살겠네
삭신을 해부하고 생살을 도려내도
어언간 오년이니 질긴 건 생명이라
덤으로 사는 인생이
해 갈수록 미덥다
도처에 들려오는 부음은 일상 같고
나만은 아닐 거야 소망은 미덥잖네
무시로 나는 유탄流彈에
덤으로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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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원래의 내것을 뺏겼다가 찿았다는
생각도 할만 한데예~
감사의 마음이다 보니 덤으로 얻은듯 하지예~
푼수 처럼 사는것도 쉬운건 아니지만
허허 웃고 넘기는 것도 쉬운일 아니지예~
작금의 사태 그러려니 하시고예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예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시고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잉여인생이 벌써 5년을 넘어가고있군요
지병이 여러 곳에 있어 산 넘어 산입니다
병들이 다투어 영육을 괴롭히니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즐거운 하루 이루십시요!
정민기09님의 댓글

"덤으로 사는 인생이
해 갈수록 미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