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원(同心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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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원(同心圓)
밑둥을 잘라내고 나이테 살피면은
석회질 굳은 중심 줄기를 지탱하네
향념에 둘러 싼 물기
나무는 영원하고
동심원 얼굴마다 같은 피 같은 모습
종토를 수호하는 그 마음 임의롭고
임 그려 감흡한 눈길
골수 같은 마음들
한 해를 마감하고 손잡는 송년의 정
척박한 한 세월이 서둘러 흘러가고
동심원 물줄기 뿜어
새봄을 기다리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동심원 물줄기 뿜어
새봄을 기다"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가는해 의미 깊게 보내시고예~
한양서 보내시고 맞이하시는 가는해오는해
잘 보듬어시길예~
한 해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
계보몽님의 댓글

세밑에 터진 어이 없는 사고로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네요
어수선 했던 한 해가 침몰처럼 쓰러져 갑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욱더 힘찬 새해 맞으시고요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