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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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
아집에 잡힌 인생 세월도 무용이고
노안에 덕지덕지 아욕만 출렁대니
가여운 인생사 하나
거꾸로 선 철부지
썩어진 기왓장을 들추어 따져 본들
이제 와 무슨 소용 노추가 가련하고
주벽에 떨어진 세계
선조만 부끄럽네
쉰소리 멱살 잡아 뜨락에 팽개치고
단단한 댓돌 위에 깨지지 않는 아집
사람들 희떠운 웃음
기막힌 사람 하나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사람들 희떠운 웃음
기막힌 사람 하나"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참 다양한 사람들의 성품 성질 이 있습니다
법 없어도 살 사람 이라는 부류와
자기 손해는 절대 못 보는 이기적인 사람과
남을 괴롭히고 다치게 하는것을 자랑 삼는 사람들
어쩌지 못하는 각자의 몫 이지만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얼른 줄어드는 세상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날씨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따습게 지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해마다 문회때마다 벌어지는 헤프닝
올해도 가차없이 아집 강한 주장 하나
댓돌 위에 팽개쳐지는 걸 보며 사람의 천성이란
하늘이 내리는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못 고치는 본인의 심사야 얼마나 괴로울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댕겨 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