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천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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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길 따라
신라의 육부촌이 남천에 모여들고
그 알천 냇가에는 핏물이 배어 있네
전설의 담엄사에는
조각난 세월만이
무정한 벚꽃 무리 시울에 젖어들고
알천길 따라 가는 마음은 천 년일세
화랑이 걷던 이 길을
사람이 걸어가네
반월성 돌아서면 안압지 맑은 호수
첨성대 품고 있는 대릉원 호기롭다
신라왕 박혁거세가
알천가에 누웠네
댓글목록
鴻光님의 댓글

"육부촌이 남천에"...
천년전 마음.
정민기09님의 댓글

"무정한 벚꽃 무리 시울에 젖"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경주~
어느한곳 정겹지 않은 곳이 없으나
대릉원 목련필때의 진풍경 또 볼만하지예~
왼종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담고
첨성대 건너가서 밤이 짙어지고 안압지 건너가
물에 비치는 天上같은 풍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졌다가
심야버스 시간에 맞추어 허둥되던~
목련이 질때면 벚꽃이 피어 손짓하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부터 걸어도 힘든줄 몰랐던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쌓인곳 입니다~
오래 보존 되기를 빌어봅니다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터미널에서 첨성대까지는 짧은 거리가 아닌데 걸어서 오셨다니
열정이 넘치는 시절이었는가 봅니다 ㅎ
그제 차를 타고 대릉원을 지나 왔습니다만 여행객 때문에 3분 거리를
30분이나 걸렸네요 이 번 주 다음주가 피크가 될 듯 합니다
경주를 사랑하시는 정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