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隔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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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隔月)
한 달씩 건너 뛰어 바람에 오는 임아
세월이 바랬다고 마음도 멀어졌나
긴 세월 쌓은 怨憎이
이리도 두텁더냐
세월이 길어 봐야 얼마나 남았다고
야윈 손 거친 숨결 삭신도 무너지고
앞 뒤로 걷는 옛날이
가엾고 애닯구나
영혼이 편안해야 餘日이 평화롭고
마지막 가는 풍경 저리도 화려한데
공연한 我執 하나에
서로가 죽어가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격월간 약속이 깨지셨나예~!?
설레이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기다림이
야속하고 섭섭하시게 된건 아니지예~
부처님 오신날이 어린이 날과 겹쳤네예~
순수한 어린 마음이 곧 佛心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 먹고 부처님 향기 맡으러 가 볼까 합니다만
자신과의 약속이 지켜 질런지예~^^*ㅎ
이런들 저런들 하시고 마음이 편안 하셨어면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_()_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4월 초파일인 어제는 마음을 담고 있는 중흥사에서 회개하고 참회하며
많은 불자들과 초파일 행사를 가졌네요
경내에 떠다니는 맑은 마음들이 하루종일 마음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가수들까지 초청한 식후 공연에는 늙은 마음이 주책없이 우쭐했답니다
출사길 늘 무사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앞뒤로 걷는 옛날이
가엾고" 애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