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작약
대나무 이파리가 늘어 선 십여 리길
장수들 시퍼런 칼 햇살에 번쩍일 때
분홍의 앙가슴 열고
절의를 다짐하고
태화강 푸른 물은 천 년을 얘기하고
오늘을 속삭이는 작약은 다정하네
꽃향기 머무는 바람
오월의 손님일까
작약의 가솔들은 만장에 어우러져
먼길에 아스라이 분홍의 물길인데
고목의 희뿌연 심연
실없이 붉어지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분홍의 앙가슴 열고
절의를 다짐"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작약은 사진을 했기에 만났던 꽃중의 하나이지예~
모란과 헷갈리는데 꽃을 받치고 있는
이파리가 다르지예~
5월의 손님 작약 ~!! 눈 앞에 아롱거립니다~
날씨가 고약 하네예~
아침은 서늘 하고 한낮은 더웁다 하니 옷 입고
나서는것도 고민 입니다 ㅎ
감기 조심 하입시더예~
오늘도 행복 하이소예~^^*
계보몽님의 댓글

태화강변은 온통 작약의 세계더군요
이 번 주말이면 엄청화려하게 필듯 하네요
날씨가 하수상해서 바람막이 점퍼와 마후라까지 하고 다닙니다
싸늘한 아침과는 달리 낮에는 23도까지 오르니 대중 없습니다 ㅎ
이팝꽃이 하얀 물결을 이루는 시가지에 차들이 엄청나더군요
경주는 북새통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