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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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치도 초롱해서 구면에 갸웃하고
절제 된 걸음걸이 선비가 따로 없네
바람에 잽싸던 호령
옛날이 그립구나
매서운 눈빛 속에 당당한 그 위엄은
곳간을 지켜 왔던 한 세월 꿈만 같고
너와 나 홀로이 되어
처진 어깨 애닯네
세상의 모든 소리 총명한 양쪽 귀에
가벼운 걸음마다 날렵한 기상 있네
물 위를 걷는 세월이
너와 나 진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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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우리집 고양이'진이'
오늘 아침엔
두루 말이 화장지 맘 껏 풀어놓았네예~
"이게 머꼬~!?"
말 끝나기도 전에 숨으러 도망가네예~^^*ㅎ
현관문 열자 마자 마당나서다가도
"안돼~! 들어와 " 그러면 바로 유턴해서 들어 오는것 보면 엔간한 말은 귀가 열렸나 봅니다 ㅎ
"뽀~ 하자 "
그러면 얼마나 비싸게 구는지예~^^*
소리없이 들락날락 마음을 뺏아간 우리 냥이
몇 년 이라도 더 곁에 있어 주고 싶어네예~
겁쟁이 대회 나가면1등은 맡아 두었어예~
오늘은 집에서 머무적 거리며
휴식을 취해야 겠네예~
시원하시게 편안하신 하루 되시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