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梨花)에 달이 뜨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19회 작성일 15-07-17 13:18본문
계영 이상근
소복처럼 하얀 꽃은
꿈결에 스쳐간 님
어스름 달무리가
목덜미를 두르고
슬프도록 시린 저 모습
옷깃을 접는다
어쩌자고 이제 오나
하필이면 깊은 밤에
소쩍새도 잠이 들어
세상은 적막인데
이화에 맺힌 이슬이
별을 먹어 서럽다.
댓글목록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아래 곱게도 머물러
소리없는 향기는 고요속에 묻히고
그리움 한자락 바람에 실어내시는 듯..
이화에 맺힌 이슬이
별을 먹어 서럽다..!!
곱게 빚어내리신 향기에
머우름이 기쁨입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칭찬만 해 주시니
쑥스럽습니다.
시에 향기를 불어 넣으려
노력하지만 생기가
살아나질 않는군요.
단혜선생님 글은 항상
은은한 향이 있어
부럽습니다.
배꽃은 화려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아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라서
느껴보았습니다.
오늘도 행운이 같이하세요.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다 갑니다.
그런데 첫 종장에서 변함없어야 할 3자가 4자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돋을별님의 댓글
돋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밤에 피어있는 벚꽃
이슬이 맺혀 정영 서럽게 느껴집니다.
淸湖님의 댓글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화에 달은 떠 휘영청 밝은데
밤은 깊어 고요가 더욱 느껴지는 좋은 시
감명깊게 마음에 담어 갑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고언 잘 받아드리겠습니다.
돋을별님 고우신 마음 정성으로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하고 공감하는 청호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주십시요.
인사가 늦어 면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