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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엽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23회 작성일 15-07-22 20:48

본문

너의 엽서


  정민기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준 너란 사람
  손길은 엽서 한 장 같아서 따뜻하네
  꽃밭에 벌과 나비들 자유롭게 날았네

  단풍잎 엽서 달랑 건네준 너란 사람
  창가에 햇빛처럼 눈부신 단 한 사람
  그림자 따라다니듯 나의 뒤를 따르네

  어느 날 네가 내게 건네준 엽서 한 장
  이렇게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보니
  물밀듯 밀려오는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밤이네

  너 없으면 나도 없어 네가 있어 내가 있네
  네 마음에 내가 있고 내 마음에 네가 있네
  불 켜진 창문 앞에 서서 별똥처럼 울었네

  네 마음 훔치다가 너에게 들켜버려
  얼굴이 빨개져서 나 몰라 도망갔네
  다음 날 잃어버린 내 마음 돌려준 널 보았네

  그때 넌 엽서를 써 마음을 전했는데
  또 나는 너를 향해 엽서를 보냈었지
  내 곁을 금방이라도 떠나갈 것 같은 사람

  비 온 날 창가에서 오지도 않을 너를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날 가여워서
  끝까지 버티고 있다가 날 찾아서 온 그대
추천0

댓글목록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시인
마음 풀고 시조 방에 와주어 고맙네.
아들 같아서 말을 존칭은 쓰지 않겠네.
예전 구시마을 작가 방에서 참 좋은 문우가
아니었던가.
옥수수를 유추하여 올린 작품에 상처를 주어
나가시게 한 것이 서운 했었네 
이전 내 댓글 이해해 주게나.
언제나 좋은 작품 보여 주게나.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옥수수 사건이 있었나요?
잊고 있었습니다. 서로 마음 상하는 일은
한순간에 잊는 것이 최우선이죠.~ㅎㅎ
얘기해주시지 않았으면 모를 뻔했습니다.~ㅠㅠ
벌써 이해했으니, 마음 시원하게 더운 여름 날려버리세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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