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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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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18-11-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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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멍멍]
                     鴻光


새싹이 파릇할 때 세상은 소용돌이
봄 가고 신록에는 천하가 모두 내 것이라


우수수
낙엽 날리는 세월 바람
소리조차 내 것 인양 그대로 버려두니
흩어지는 쓰레기라


때 되어 좌충우돌 어찌할 바 모르고
세월이 약이 아니고 늙어 쇠잔하누나.


음주운전 법 만들어도 영이 서지 않는 것은


모두가
제왕 되었다
어찌 제 꼴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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