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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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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18-12-14 09:38

본문

덧없이흘러가는 세월속에서

천년을살것처럼 살아왔지요

기껏해야백년도 못사는삶을

이제사돌아보니 꿈만같아요


남의일같던노년 세월에밀려

어느듯요내인생 노년이지요

실없는탐욕으로 살아온시간

영혼만어지럽게 흩어졌네요


그래도남은세월 비워가면서

가슴을채워가는 세월이길요

서산마루석양은 넘어가는데

겸허한마음으로 살아가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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