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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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淑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3회 작성일 19-07-10 08:27본문
두물머리
어디서 흘러와서
예 와서 한 몸 될까
번뇌의 깊은 골에
나누고 더해 가면
여울물 하얀 숨결이
하나 되는 너른 품
갈대밭 온몸으로
바람결 노래하고
물새 때 나래짓은
벽공을 넘나드니
저물녘 노을 속으로
사색의 창 틔운다
해맑게 빚던 햇살
강물에 활활 타고
찰방인 상념들이
어둠에 묻혀가면
도요새 울음소리만
명경 지수 건넌다
어디서 흘러와서
예 와서 한 몸 될까
번뇌의 깊은 골에
나누고 더해 가면
여울물 하얀 숨결이
하나 되는 너른 품
갈대밭 온몸으로
바람결 노래하고
물새 때 나래짓은
벽공을 넘나드니
저물녘 노을 속으로
사색의 창 틔운다
해맑게 빚던 햇살
강물에 활활 타고
찰방인 상념들이
어둠에 묻혀가면
도요새 울음소리만
명경 지수 건넌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세가 있으신 것 같기도하고
시골이 고향인듯하여 부럽습니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
태백 대덕산에서 시작된 남한강의
큰 두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곳
즉 두 머리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함을
오늘 인터넷으로 찾아서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산지 20년이 넘었기에
지금은 한국이 아주 많이 생소하답니다.
시골에서 산 적은 6살 때 1달 파주에 간 일과
젊은 시절 기도원에 갔던 적 말곤 별 기억없네요
멋진 시 공감하며...
淑泉님의 댓글
淑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경기 양평 양수리 연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많은 시인들이 시제로
삼기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