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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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7회 작성일 19-08-16 02:4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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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전의 삶
은파 오애숙
마당 한가운데 감나무에서
감이 주렁주렁 열릴 때면 괜시리
시울 붉혀지는 까닭은 한많던 세월
옹이 품고 살았던 때문일까
솟아나는 햇살 부둥켜 안고
저물어가는 인생역에 서성이는맘
괜시리 울적해지는 것은 나이 탓
청춘도 다 흘러 보낸 까닭이리
바쁘게 살던 세월다 지나고
어디하나 성한데 없을 나이 되어
한 군데 두 군데 욱씬 욱씬 쑤셔 온
까닭이라 맘이 쥐구멍속 인가
인생의 봄날은 다 갔다해도
고목에도 새싹 움튼 까닭이기에
삶에 하늘빛 향기로 싹트고 있어
사랑의 꽃이 해맑게 반짝인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살짝 슬픈시조 같았는데
사랑의 꽃이 해맑게 반짝인다 가
또 다시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겠사옵니다 ...
미완성된 인생이 서서히 조금씩 아니 유종의 미를 한참 후에나
거두었으면 좋겠사옵니다 만 ...
님 그냥 다른건 생각 안하고 싶사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건 좋으나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니 모든게 너무
일찍 ... 되버릴것만 같아서 말이옵니다
천사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그리고 시인님 우리 날마다 사랑의 꽃이
해맑게 반짝이기를 바라고
매일 아니 영원히 이렇게
되기만을 바라고 꿈꿀꺼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