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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7회 작성일 19-08-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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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은파 오애숙 


목표 향해 완성시킨 소중한 것 방심으로 
산산조각 만든 것들 곁가지쳐 털어내어 
쓰레통 휙 버리거나 허공속에 날리렴 

어찌하여 맘속에서 사금파리 만들었누 
때가 되면 찌르건만 해질녘에 해걸음이 
다가와 손짓하고서 입맞추려 하는데 

하늘빛 향 맘에 슬어 부질 없다 외치련만 
가슴에서 놓지 못해 움켜잡고 한세월로 
목울음  가슴에서만 삼키는가  애닯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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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에 올린 시를 시조로 만들었습니다


사금파리

                                        은파 오애숙


목표 달성 했다고 방심에
부서져 깨진 것 옹이 만들면
어찌하겠나 훌훌 털어야지

어찌하여 허공에 날리어
먼지 만들지 않고 맘에서
사금파리되어 찌르게 하누

서산에 해걸음 손짓하며
입맞추려 다가오고 있건만
심연에서 놓아 두지 못하나

하늘빛 향기 가슴에 슬어
다 부질 없는 거라 외치련만
움켜잡고 목울음 삼켜고 있누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사금파리가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사옵니다 ...

뜻은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읽고 가옵니다 ...

어찌보면 이해가 갈것도 같은데 ...
시인님 저 참 좀 그렇지 않사옵니까
이러고도 시인을 꿈꾸다니 말이옵니다

깜찍이들이 알면 뭐라고 또 한마디 할것도 같고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금파리 2

                                              은파 오애숙


한여름 밤하늘 잔별처럼
삶이 아름답게 반짝이련만
깊고 서슬 퍼런 파도 물결속
가끔 꽈베기가 된 일상들이
맘속에다 자리잡은 무덤하나
옹이로 들어설까 목울음 친다

한여름 밤하늘 잔별처럼
아름답게 반짝 비취련마는
깊고 서슬퍼런 파도 물결인다
그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여자가 한을 품으면 서리되듯
오뉴월 속 서리꽃 피어난다

가슴과 가슴사이 오독 일어
만나지 말아야 될 인연의 꼬리
심연에 사금파리로 자리잡고서
가끔 꽈베기가 된 일상 날개쳐
맘에 옹이로 무덤하나 필까봐
가슴에 목울음 턱턱막힌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성의 미학
깨부시고자
날개쳐 오르나

쨍그런 조각
너로 인하여
모두 무너지리

가슴에 한조각
슬금 슬금 핀다
서리꽃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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