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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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코스모스처럼
은파 오애숙
너의 갸날픔에
나 위로 받으며 오늘도
살아가고파라
살다보면
가슴 시리도록
휘청거리는 날 있네
난 하지만
쓰러지지 않으려고
정신 곧춰 살지
너의 당당함에
매료되어 거센 세파
마주하며 가려네
푸른꿈
물결치는 이상
맘에 품고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코스모스
은파 오애숙
언제부턴가 나 그대를
청초함의 대명사라 불렀지
어찌그리도 고운 옷 입고서
이가을이 아름답다 해맑게
눈웃음 치고 있는 건가요
그대 향해 심지 부여잡고
바람이 불어 오면 부는 대로
너의 진심 말하려고 태어난 듯
지고지순한 청초함의 설렘
가슴에 순정여림 스미는 맘
이아침 하늘 하늘한 꽃대속
한 줄긴 순백의 얼굴로 피고
한 줄기는 소녀의 순애보로 펴
다채롭게 웃는 너의 모습이
청초함으로 내게 인사한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올라
가을 길섶에 서성이며
잘가시오 어서 오시구려
지나가는 모든이에게
손사래 쳐 주는 그대
갈길 아직 멀고 먼데
어찌 그리도 당당함으로
휘파람 불며 노래하는지
홀로 피어 군무 일궈내어
갈바람 무섭지 않은지
너를 보면 밝게 웃는
너의 명랑함 청명함에
가슴으로 윙크 하면서
내게 다가와 눈인사 하네
다정한 옛 연인처럼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요즘은 여름에도 코스모스를 본 기억이 나옵니다 만 ...
잘읽고 맘속깊이 새겨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한 번 외워 보겠사옵니다 ...
참으로 애쓰셔서 쓰신 시 시조일진데 덧글이 이리도 생각나지 않음은 아마도 성의가 부족하다 할 수 있겠으나 ... 님께도 송구스럽지만 .스모스에게도 새빨강 사과를 줘야할것만 같은데 미안해 ...
시인님 그럼 언제나처럼 오늘도 시원하고 즐겁게 달콤 상큼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 아니면 가을소녀 코스모스처럼 보내보시는것도 좋을듯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