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보물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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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회 작성일 19-09-06 04:26본문
나만의 보물 상자
은파 오애숙
서녁 빛이 심연에 휘날린다
하늘 아래 모든게 보암직 한가
쓸모 있는 것 모두 갖고 있어
버리기 아까워 간직하던 마음
뭐가 그리도 많이 있는 것인지
뜻도 미직지근한 불분명한 것
방마다 하나둘 쌓아 가다 보니
잡동사니의 창고로 변해 간다
땅 위 필요한 것 갖고 있으나
정작 필요 할 때 찾을 수 없어
쓰레기장 따로 없다 개탄하며
하나씩 재활용 센터로 옮기니
방마다 훤한 달덩이 떠 있으나
아~버리지 못한 것 아직 있어
인생 서녘 움켜 잡고 서성인다
타인 하늘비문 맘속 휘날려도
이생 길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천년 만년 살 것 같은 놀부심보
살았던 맘 훌훌훌 털지 못하여
눈도 못 감는 지인 아른거리니
내 안에 굳어버린 거짓 된 진리
그 나만의 진리상자 휙 날린다
하늘빛에 슬어 나르셔 하는 맘
오늘 따라 하늘빛 아름다웁다
서녘빛
가슴 열고서
날 향하여 웃는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연과 2연을 다시 연시조로 만들어 올려 놓겠습니다.
[서녘 붉은 노을 속에서] 와 [단상]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렇게 하시옵소서 ...
그래도
마무리가 미소가
끝나니 다행이긴 하옵니다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