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날개 펼친 시인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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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8회 작성일 19-09-19 10:20본문
어느 날 날개 펼친 시인의 정원
은파 오애숙
어느 날 문득 내게 날개친 경이로움
아침에 반짝이는 수정빛 이슬방울
가슴에 속삭이는 영혼의 투명함에
나래펴 내게로 와 입맞춰 날개 폈지
세상의
희로애락을
시의 언어 가지고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의 언어로 가득한
날개펼친 시인의 정원
잘읽고 가옵니다 ...
누구라도
그런 정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사옵니까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사 옵니까
하지만 눈 들어 살피면
어느것 하나 시가 아닌게
없는 것이 시의 세계이랍니다
수필은 최소한 30분에서
때로 5시간 걸릴 수 있다지만
시는 몇 분 안에도 쓸 수도 있으니요
기계가 스윗치 누르면 작동하듯
시의 세계도 그런 것 같은 느낌을
늘 받고 있어 신기함을 느끼곤 합니다
은파는 눈이 아파 희뿌연 안개속의
자판속에 자판을 제대로 두드렸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 시조방 열어써 올리고
그 다음 날 열어보거나 혹인 며칠 후
열어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할 때 많죠
오타가 너무 많이 있어서 하지만 아사직전
그런 상태의 간밤을 생각해 보면
가끔 놀라울 때도 있으니까요 하여
시 쓰는 게 습관이고 습관이 천성 낳는다고
가끔 꿈에서도 시를 쓰는 것에
공감 100배 할 때가 있으니 날마다
시 쓰고 있어 정말 시인은 시인이구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제 주변에서 시는 그만 쓰고
너무 많이 썼다고 수필을 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