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아 보려는 네 이름 앞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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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아 보려는 네 이름 앞에
은파 오애숙
뒤도 안보고서 흘러가는 세월의 강줄기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 야속함아
맘속 멍울하나 남기고간 세월의 아픔에
떠오르는 그대는 내게 그리움만 남겼누
아 아 흘러간 젊은날의 영광아 속절없이
영영의 전차를 타고서 정령 떠나 갔구나
네 이름 붙잡고 소리쳐도 돌아오지 않아
가슴에 쓴 멍애 뒤집어 쓰고 널 생각하며
안개 낀
바닷가에서
널 뒤돌아 보누나
추천1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가는 세월을
붙잡아 두고 싶은데 ...
시인님
참으로 야속한 세월 맞사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젊음은 잠깐인데
그 시절엔 영원할 것 같은
착각으로 살아 가고 있었음을
세월이 흘러간 뒤에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