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연정속에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구절초 연정속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8회 작성일 19-10-03 17:45

본문

구절초 향그럼 속에



                                                                 은파 오애숙



그대 가을 길섶에서 홀로 피어나

휘날리면 설움 복받치던 울엄니

한많았던 세월 등지고 가셨기에 

가슴속에 남긴 멍울 피어나지만


된서리 내릴 때 상강 자나고서야

잡초 가시덩굴 기 꺽여 사그라져

앉고 나서야 활짝 핀 그 향그러움

늦가을 네 미소속에 핀 진한 향기


쓸쓸한 들판에 아름다운 사랑의

메아리가 되어서 10리 밖 나비와

벌들의 매혹의 향그럼 되고있어

널 바라보는 맘에 고운 꿈 만드누


인생 노년의 고운 아름다운 사랑

서릿발 속에서도 피워낸 널 보니

세상풍파 일어 소슬바람 속에도

그 향그럼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세월의 한 가슴에 멍울만 남기고

떠난 내어머니 지극한 낭군님의

사랑 받으며 화기애한 삶이었다

찬사 보내드리는 맘속의 향기롬


널 보며

노년의 사랑

아름답게 꿈꾸누




추천2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그대 가을길섶에 들어서면
홀로 피어나 향기 휘날리는
구절초가 눈에 들어 옵니다

허나 가끔은 설움 복받치던
울어머니 한 가슴에 피는건
된서리 내릴 때 상강 지나서
잡초나 가시덩굴 기 꺽이어
사그라져 앉고나서 핀 꽃이
가슴을 저려오게 하고있어
귀감되는 내어머니 같으나

가을길섶 화알짝 핀 향그런
네 미소속 진하게 휘날리어
쓸쓸한 들판에 아름다웁게
사랑의 메아리로 피어나서

10리 밖 벌과 나비들에게
매혹의 향 선사 하고 있어
바라보는 맘 인생 노년의
그 아름다운 사랑 가슴에
품고 노래하고픈 일렁 임

서릿발 속 아름다움속에
핀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감탄이 저절로 피어나누

인생의 황혼녘 널 보며
노년에 필 아름다운사랑
소슬바람에도 속삭이는
그 향기러움 휘날리리라
가슴에 박제시켜 보누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아마도 그래서
탐스럽고 아름답게 잘익어간다고
그렇게 표현했나 보옵니다

노래 가사에 말이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

Total 8,604건 1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4-14
8603
변함없는 날 새글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 11:46
8602
아가리 새글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 11:37
8601
막걸리 새글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05:11
8600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 04:55
8599
수국꽃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6-22
8598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6-22
859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6-21
859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21
859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6-21
8594
추억의 향수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 06-21
8593
여름 방학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06-20
8592
마음의 행로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6-19
8591
감자의 계절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1 06-19
8590
흔적의 바람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06-19
8589
천성(天性)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6-18
8588
봄에 깐 참새 댓글+ 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 06-18
858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6-17
8586
그늘에 앉아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 06-17
8585
절세미인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6-17
85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16
8583
봉선화 사랑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6-16
858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6-16
858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6-16
8580
손맛의 향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6-16
8579
휘파람 소고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06-16
8578
자격 시험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15
8577
맹물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06-15
8576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14
8575
사랑 이야기 댓글+ 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14
8574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14
857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13
8572
표독한 인상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13
8571
문회(門會)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6-13
8570
모내기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12
8569
여전한 짓 댓글+ 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6-12
8568
자라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11
8567
마음의 행복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11
8566
오늘도 참새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10
8565
뱀딸기 댓글+ 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10
8564
소낙비 오후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6-09
8563
어떤 결혼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9
8562
스몰 라이프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6-08
8561
커피 그림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6-08
856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07
85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6-07
8558
번개팅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6-07
8557
세월의 집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6-07
8556
톡 튀는 멍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6-06
8555
태극기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