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연정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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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7회 작성일 19-10-03 17:45본문
구절초 향그럼 속에
은파 오애숙
그대 가을 길섶에서 홀로 피어나
휘날리면 설움 복받치던 울엄니
한많았던 세월 등지고 가셨기에
가슴속에 남긴 멍울 피어나지만
된서리 내릴 때 상강 자나고서야
잡초 가시덩굴 기 꺽여 사그라져
앉고 나서야 활짝 핀 그 향그러움
늦가을 네 미소속에 핀 진한 향기
쓸쓸한 들판에 아름다운 사랑의
메아리가 되어서 10리 밖 나비와
벌들의 매혹의 향그럼 되고있어
널 바라보는 맘에 고운 꿈 만드누
인생 노년의 고운 아름다운 사랑
서릿발 속에서도 피워낸 널 보니
세상풍파 일어 소슬바람 속에도
그 향그럼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세월의 한 가슴에 멍울만 남기고
떠난 내어머니 지극한 낭군님의
사랑 받으며 화기애한 삶이었다
찬사 보내드리는 맘속의 향기롬
널 보며
노년의 사랑
아름답게 꿈꾸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그대 가을길섶에 들어서면
홀로 피어나 향기 휘날리는
구절초가 눈에 들어 옵니다
허나 가끔은 설움 복받치던
울어머니 한 가슴에 피는건
된서리 내릴 때 상강 지나서
잡초나 가시덩굴 기 꺽이어
사그라져 앉고나서 핀 꽃이
가슴을 저려오게 하고있어
귀감되는 내어머니 같으나
가을길섶 화알짝 핀 향그런
네 미소속 진하게 휘날리어
쓸쓸한 들판에 아름다웁게
사랑의 메아리로 피어나서
10리 밖 벌과 나비들에게
매혹의 향 선사 하고 있어
바라보는 맘 인생 노년의
그 아름다운 사랑 가슴에
품고 노래하고픈 일렁 임
서릿발 속 아름다움속에
핀 기품과 관용이로구나
감탄이 저절로 피어나누
인생의 황혼녘 널 보며
노년에 필 아름다운사랑
소슬바람에도 속삭이는
그 향기러움 휘날리리라
가슴에 박제시켜 보누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아마도 그래서
탐스럽고 아름답게 잘익어간다고
그렇게 표현했나 보옵니다
노래 가사에 말이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